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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기타

복숭아 병조림 만들어서 시원한 복숭아 먹어요

by *&^%$# 2020. 7. 22.

복숭아 병조림만들기

복숭아가 나왔길래 언른 사왔었습니다. 자그마한 상자에 만원이나 하던데 그래도 첫물이라 기대하고 샀는데 아무맛도 안나는 맛이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아무맛 안 나는 복숭아가 냉장고에서 한달이나 숙성되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두면 상해서 버릴것 같아서 병조림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맛도 안나는 맛없는 복숭아가 설탕물에 절여져서 굉장히 맛있어 졌습니다. 대성공입니다.👏👏👏
맛없는 복숭아 맛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꿀 레시피, 정리해둡니다.


복숭아 병조림 레시피

복숭아 2개 ( 중간사이즈 복숭아, 약 300g)
설탕 1컵 200g
물2컵반 500ml
소독한 350ml 병


1. 설탕1컵과 물 500미리를 냄비에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2. 설탕물이 끓기시작하면 5분쯤 뒤 잘라둔 복숭아를 넣어줍니다.
3. 시간은 복숭아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저는 적당히 물컹거리고 껍질이 스르르 벗겨지는 정도였고 5분간 삶았습니다.

딱딱한 복숭아는 10분까지 삶아주셔도 됩니다. 물컹거리는 복숭아는 끓는물에 넣고 끓기시작하면 바로 꺼주시고, 너무 심하게 물컹거리는건 병에 바로 넣고 뜨거운 설탕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정확한 시간을 알기위해서 파워블로거들 사이트를 둘러봤지만 모두 시간이 제각각입니다. 복숭아의 상태에 따라 알아시 조리하라는 내용들을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하던대로 조리했습니다. 설탕의 양도 복숭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제 경험 상 대체로 물과 설탕이 3:1 로 했을때 실패하지 않고 달달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수 있습니다.


팔팔 끓인 복숭아 설탕물 조림을 살짝 식혀줍니다. 적당히 식힌후 병에 넣어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뒤짚어서 식혀줍니다. 그러면 드실 때 펑 소리가 납니다. 밀봉되어 상하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방부제를 넣지 않은 홈메이드 이므로 가급적 2주 안에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병조림 레시피를 찾다보면 레몬즙 약간을 넣어주라는 걸 볼수 있습니다.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때 레몬즙을 넣는 이유는 오래 보관이 가능하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약한의 상큼함도 느낄수 있겠지요. 저는 레몬을 냉장고에 항상 두고 먹지 않는 타입이라서 이번에도 레몬즙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가족들도 맛있어합니다.

소금을 넣고 싶으신분은,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주면 됩니다. 소금이 약간 들어가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복숭아 병조림 간단히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니 기분이 뿌듯하네요. 맛이 없어서 냉장고에 두었던 복숭아 였습니다. 숙성의 단계를 지나서 썩어가고 있었는데 약 2개 분량의 복숭아 300g을 살려냈습니다.

시원하게 해서 가족들과 간식으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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