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넣은 황태애호박국, 시원해서 어른국 달달해서 아이국 모두 잘 어울려요

황태국하면서 애호박 넣어주면 황태애호박국이 되는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애호박새우젓국 에서 두부대신 황태 들어간 거라봐도 됩니다.

알토란 황태애호박국 레시피

위에는 티비화면 그대로 찍은 사진입니다.

알토란 황태애호박국 레시피

1. 애호박 1개를 반달썰기하고 황태 3줌을 물에 헹군뒤 물기를 짜서 준비한다.
2. 달군팬에 황태채, 들기름3스푼, 후추1/2스푼을 넣고 볶다가 물8컵을 넣고 5분간 끓인다.
3. 설탕 1/2스푼, 새우젓3스푼, 다진마늘1스푼을 넣고 애호박을 넣고 3분간 끓인다.
4. 어슷썬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1. 황태를 손질합니다.

황태는 물에 담궜다가 30초내로 빼줍니다. 불어난 황태를 만지다 보면 뼈가 잡힙니다. 하나하나 뼈를 제거해줍니다.
길이가 긴 경우는 아이들이 먹기좋게 5센티 정도로 자릅니다.

2. 애호박과 대파를 자릅니다.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0.6센티 두께로 자릅니다. 방송에서, 애호박이 너무 두꺼우면 잘 안익고 익어도 식감이 안좋다고 하네요...
대파는 어슷썰기를 합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어슷썰기를 합니다. 저희집은 아이들과 같이 먹어서 고추는 모두 뺐습니다.

3. 달군 냄비에 들기름3스푼, 황태, 후추1/2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볶을때는 불을 낮춰줍니다. 센불에서 볶으면 황태가 금방 냄비에 들러붙습니다.

4. 황태를 볶다가 물8컵을 넣고 5분간 끓입니다.

물을 넣으면 황태와 들기름의 뽀얀국물이 나옵니다. 5분간 끓이면서 황태국물이 잘 우러납니다

5. 애호박, 다진마늘1스푼, 새우젓3스푼, 설탕 1/2스푼 을 넣고 간이 싱거우면 국간장을 조금 넣어가며 간을 맞춥니다. 3분간 끓입니다.

설탕을 황태국에 넣으면, 황태의 쓴맛이 잡힌다고 합니다. 설탕을 넣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달달한 애호박이 들어가서 설탕은 1꼬집만 넣었습니다. 먹어보니, 황태의 쓴맛이 유난히 거슬리시는분 외에는 안넣어도 될꺼같습니다.

6.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번 부글부글 끓으면 완성입니다.

황태무국, 황태콩나물국, 황태계란국... 이번엔 황태국에 애호박넣은 황태애호박국 입니다.

주로 황태콩나물국 먹는데 오늘은 새롭게 황태애호박국 끓였습니다. 애호박의 달달함이 살아 있고 황태의 시원함도 있어서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메뉴인것 같습니다.

새우젓은 애호박과 맛이 잘 어우러질 식재료입니다. 이번 국에서도 새우젓이 맛을 잘 이끌어주네요. 새우젓은 작은통 사서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먹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놔도 얼지 않아서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젓향을 싫어하시거나 새우젓이 없으면 국간장 한스푼 넣고 소금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레시피에서 양을 조금 줄여서 성인2+아이2 먹을수 있는 양을 끓였습니다.

< 황태애호박국 재료 > 성인2 +아이2
황태 1줌, 애호박 2/3개, 들기름 2스푼, 새우젓 1스푼,
국간장 1/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대파 약간, 설탕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