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요리 모든야채 썰어 소세지 볶음해요.

냉장고에서 노란색 파프리카가 나왔는데, 언제 산 건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탱탱한거 몇개 골라서 산거같은데 이젠 완전 물러지려고해서 소세지볶음 했습니다.

소세지 볶음은 냉장고야채들 꺼내서 볶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재료
소세지 양파 파프리카 당근
올리브유 케찹 고추장(선택)

저는 위의 재료 사용했습니다. 재료와 각 재료의 양은 원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1. 후라이팬에 센불을 켜고
2. 가장 딱딱한 당근부터 넣고 볶습니다
3.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볶습니다
4. 소세지와 파프리카를 넣고 볶습니다.

계속 센불로 후다닥 볶아줍니다.

5. 케찹 10g과 올리고당 1스푼, 고추장 1/4스푼을 넣고 불을끄고 남은 열로 볶아줍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케찹이 9g 또는 10g입니다. 고추장을 넣으면 매콤하게 드실수 있어서 집반찬으로 잘 어울립니다.

저희집은 아이들용에는 고추장 없이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냥 셀프로 먹으라고 하면 소세지만 찍어 먹기때문에 젓가락에 소세지 야채 순으로 꽂아서 소세지를 먹기 위해 야채를 먹을 수 밖에 없게 해줬습니다. 반 강제로 야채를 먹여두면 식간에 익숙해지면서 잘 먹게 됩니다. 첫째는 이제 양파도 잘먹는데 둘째는 아직 자기 마음대로라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가 최근 다시 등교를 시작한 아이들인데 여기저기 학원과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온다고 하니까 걱정입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데 내 아이만 소외될까봐 안보낼수도 없고... 그냥 교육부와 정부에서 단호히 결정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